[신화망 베이징 6월14일]음툴리 은쿠베 짐바브웨 재무장관이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일련의 관세 정책이 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의 경제 성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SADC 재정투자부 장관위원회는 이날 짐바브웨 빅토리아폴즈시티에서 회의를 열었다. 은쿠베 장관은 발언을 통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이 SADC 지역의 경제 안정성과 통합 프로세스를 훼손할 것이라며 이 지역 내 자원 집약형 산업 위주 국가들이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대폭적인 관세 부과가 SADC 국가들의 수출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 정세로 인해 일부 국가는 경제 및 국가 안보 관점에서 무역 파트너십을 재평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부연했다.
엘리아스 마고시 SADC 사무총장은 회의에서 SADC 국가들에게 무역 파트너 및 공급망을 다각화해 글로벌 무역 구도 변화에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취약성을 줄이고 단일 생산자 또는 수출 시장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피하며 위험과 기회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SADC 지역의 경우 지금은 확실히 깊은 성찰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