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6월13일] 올 1~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생산과 판매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중국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이 기간 중국 신에너지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569만9천 대, 560만8천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5.2%, 44% 증가한 수치다. 신에너지차의 판매량이 자동차 신차 총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에 달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천282만6천 대, 1천274만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10.9%씩 증가했다. 생산량 증가율은 1~4월 대비 0.2%포인트 둔화된 반면, 판매 증가율은 0.1%포인트 확대됐다.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이 확대되고 효과가 꾸준히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 기업의 신차 출시 등 호재가 맞물리며 자동차 시장의 소비 활기가 빠르게 방출됐다는 분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5월 중국의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1천25만8천 대로 집계됐다. 5월 한 달간 국내 판매량은 213만5천 대로 전달보다 3%,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확대됐다.
신에너지차 수출도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1~5월 중국은 249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규모다. 그중 신에너지차 수출은 85만5천 대로 64.6% 늘었다. 5월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전달보다 6.1%, 지난해 동월보다 2.2배 증가한 21만2천 대에 달했다.
승용차 시장 실적도 양호했다. 1~5월 승용차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천108만 대, 1천99만6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12.6%씩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