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3일]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 첫 회의가 지난 10일 저녁(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종료됐다.
이틀간 진행된 회의에서 양측은 상호 경제무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5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이뤄진 중요한 공감대 이행과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성과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의 틀에 원칙적인 합의를 이뤘다.
이번 회의는 5일 양국 지도자가 이룬 전략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진 중요한 협의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양측이 이미 구축된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을 잘 활용하여 평등한 태도를 견지하고 각자의 관심사를 존중하며 윈윈의 결과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에 화답하며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은 매우 성공적이었고 중국 측과 함께 노력해 합의를 이행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렇듯 중·미 경제무역 협상 메커니즘 회의를 통해 양측이 이룬 합의는 대화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협력의 길을 찾는 것이 여전히 유일한 이성적 선택임을 보여준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으로 중·미 협력은 양국 국민, 나아가 세계에 이롭다. 이 때문에 대화와 협력은 양국 모두에게 필요하며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이기도 하다.
반면 무역 전쟁에서는 승자가 없다. 중국 측은 싸우길 원하진 않지만 싸움을 두려워하지도 않는다.
현재 급선무는 중국에 대한 부정적인 조치를 철회하여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장애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중국은 양국이 함께 약속을 지키는 신뢰 정신과 합의를 성실히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어렵게 얻은 대화의 성과를 함께 수호하길 바란다. 또한 소통과 대화를 유지해 중·미 경제무역 관계가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함으로써 세계 경제에 더 많은 확실성과 안정성을 주입하길 기대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