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충칭 6월12일] 충칭(重慶)에선 전기차가 '에너지스토리지'의 역할을 하면서 전력 판매로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 충칭시 베이베이(北碚)구에 거주하는 전기차 차주 장(張)씨는 V2G(Vehicle to grid∙전기차-전력망 연결로 전기차 배터리의 전력을 이용하는 기술) 충전대에서 방전 수익을 얻었다. 이는 충칭의 전기차가 얻은 최초의 '전력 판매' 수익이다. 이로써 충칭의 V2G 역방향 방전 접수, 측량, 결산, 지불 등 전 프로세스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며 V2G 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충칭전기차서비스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충칭의 전기차 사용자는 V2G 충전대에서 휴대전화로 스캔한 후 안내에 따라 방전을 하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충칭시는 중국 최초의 V2G 규모화 응용 시범 도시로 선정됐다. 앞서 충칭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등 부서는 2025년까지 충칭시에 100개 이상의 양방향 V2G 프로젝트를 구축해 V2G의 신형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2030년까지 V2G 조화 도시를 건설하고 전력 시스템에 10만㎾(킬로와트)급의 양방향 조절 능력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