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긴밀해지는 중국-아프리카...中, 기술·노하우로 아프리카 산업화 이끈다-Xinhua

갈수록 긴밀해지는 중국-아프리카...中, 기술·노하우로 아프리카 산업화 이끈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12 09:16:11

편집: 朱雪松

 

지난해 5월 9일 참가업체가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중국-아프리카 경제무역박람회' 아프리카 순회전에서 커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나이로비 6월12일]아프리카가 중국과 손잡고 현대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과 아프리카는 최근 수년간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양측은 항구 산업 연계, 인재 양성, 과학기술 역량 강화 등 각 분야에서 발전의 기초를 다지고, 내생적 동력을 활성화해 산업화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도록 노력했다.

중국항만엔지니어링이 수주한 카메룬 크리비 심수항 2기 프로젝트가 최근 정식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2018년 1기 프로젝트 운영 이후 크리비 심수항의 화물 처리량은 연평균 22% 증가했다. 또 60여 개 기업이 이곳에 둥지를 틀어 6천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됐다. 2기 프로젝트가 정식 가동됨에 따라 항구의 연간 처리 능력은 450만t(톤)까지 올랐으며 중앙아프리카 벌크상품 수출의 핵심 허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이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25년 동안 중국은 아프리카 대륙에 약 10만㎞의 도로, 1만㎞ 이상의 철로, 1천 개에 육박하는 다리, 약 100개의 항구를 새로 건설하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도움을 줬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인프라 현대화와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이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아프리카의 인재 역량 강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중(安中)공정기술학원은 원저우(溫州)직업기술학원이 여러 중국 고등직업학교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설립한 것으로 중국이 추진하는 '직업교육의 해외진출' 협력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학원은 올해 1월 개원 후 현재까지 2천 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현장 관람객이 지난 2023년 6월 2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화웨이 퓨전솔라 채널 파트너 서밋'에 전시된 태양광 제품 모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에너지 등 과학기술 협력도 눈에 띈다.

잠비아 카브웨시 외곽 한 부지에는 가지런히 배열된 태양광 패널이 반짝이고 있다. 바로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한 카브웨 100㎿(메가와트)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다. 이곳은 지난달 20일 정식으로 전력망에 연결돼 발전을 시작했다. 단일 규모 기준 잠비아에서 설비용량이 가장 큰 태양광 프로젝트로 잠비아 중부 지역에 안정적인 청정 전력을 제공할 것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연간 발전량이 1억8천만㎾h(킬로와트시)에 이를 것이라며 15만 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케냐 메넨가이 지열 개발 프로젝트, 잠비아 카푸에 협곡 수력발전소, 우간다 카루마 수력발전소...중국과 아프리카의 청정 에너지 협력은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 발전을 제약하는 에너지 병목 현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현지 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국가의 산업화 발전에 중요한 동력을 주입했다.

이처럼 중국은 실제 행동으로 아프리카의 산업화 및 고품질 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와 손잡고 현대화의 길을 걷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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