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지난 6월11일] 11만 편째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10일 오전(현지시간)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 출발했다.
가오이톈(高義田) 지난(濟南)철로 물류센터 자오저우(膠州)영업부 책임자에 따르면 해당 열차 55개 컨테이너에 실린 LCD 모니터, 냉장고 등 가전제품의 화물액은 약 2천만 위안(약 37억6천만원)에 달한다. 열차는 중국-몽골 국경에 위치한 최대 육로 통상구인 네이멍구(內蒙古) 얼롄하오터(二連浩特)를 거쳐 17일 후 유럽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오 책임자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유럽 화물열차 서비스가 운송량뿐만 아니라 운송 범위, 화물의 다양성, 효율성 측면에서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산둥성의 국제 물류 네트워크는 중국 수출품을 비롯해 일본,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크로스보더 상품 운송을 책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의 총 128개 도시와 유럽 26개국 229개 도시, 아시아 11개국 100개 이상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