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경제학자 “美 일방적 관세 중단하지 않으면 진정한 무역 공평 어려워”-Xinhua

보스니아 경제학자 “美 일방적 관세 중단하지 않으면 진정한 무역 공평 어려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10 08:30:48

편집: 朴锦花

[신화망 사라예보 6월10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의 경제학자 가브란 이고르는 최근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수입 철강∙알루미늄 제품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것은 미국의 보호주의와 경제적 강압이 한층 더 격상되었음을 의미하며 이는 글로벌 무역 안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면서 미국의 관세 위협 아래 진정한 무역 공평을 실현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이고르는 또 미국 정부가 앞서 유럽연합(EU)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고 최근에 또 EU에서 수입하는 상품에 대해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을 언급하며 이는 앞서 EU에 대해 유예한다고 발표한 20%의 ‘상호 관세’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스니아는 EU 회원국은 아니지만 경제적으로 EU 산업망과 높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EU 자동차 제조 등 중요한 수출 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보스니아 기업들이 받는 중장기적 영향은 무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서발칸 국가들이 관세 도전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그는 각국이 더욱 협동적으로 행동하고 효과적인 소통을 강화해 외부 충격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EU의 대응 조치에 대해서는 EU의 조치가 역부족이고 내부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미국의 ‘경제적 괴롭힘’에 효과적으로 반격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고르는 주요국들이 더욱 공평하고 규칙이 명확한 글로벌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호소하면서 그렇게 해야 보스니아를 포함한 소국들이 더욱 균형 잡힌 국제 무역 환경에서 원활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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