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청두 6월9일] 쓰촨(四川)성 메이산(眉山)시에 상업용 위성 지상국 건설 사업인 환톈(環天) 성좌 위성 지상국 프로젝트가 승인되면서 쓰촨성이 중국 위성 산업의 신흥 거점으로 떠오르게 됐다.
양전위(楊振宇) 환톈즈후이(環天智慧)테크회사 부사장은 이번에 승인된 프로젝트가 쓰촨성 최대의 상업용 지상국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역 항공우주 생태계 발전과 중국 상업 위성 네트워크 구축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젝트가 메이산시 항공우주 산업 배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메이산시는 중국 내 몇 안 되는 위성 연구개발, 관제, 응용, 데이터 전송까지 종합 역량을 갖춘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국은 현지 저수지 인근 872㎡ 부지에 조성되며 직경 12m의 안테나와 다양한 부대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6월 중순 착공에 들어가 3분기에 완공하고 연내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해당 인프라를 "위성 운영의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양 부사장은 환톈 성좌가 농업 모니터링, 생태 보호, 스마트 시티 건설 등을 위한 주요 상업 위성군이라며 이에 대한 자율 추적, 원격 측정, 명령 등이 가능하게 돼 외부 임대 위성국에 의존하던 기존 상황에서 벗어나 데이터 전송 병목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상국이 가동되면 위성 데이터의 송수신 능력과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