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7일]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6일 중난하이에서 판첸 라마 기알첸 노르부를 만났다. 시 주석은 기알첸 노르부에게 10대 판첸 라마를 본보기로 삼아 불교에 조예가 깊고 승려와 신자들의 사랑과 우러름을 받는 활불(活佛)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민족 단결과 종교 화합, 시짱(西藏)의 안정과 발전, 진보에 더 크게 기여해 달라고 격려했다.
판첸 라마는 시 주석에게 경의나 축하의 뜻으로 쓰이는 비단 스카프 하다(哈達)를 올리고 최근 몇 년간 그의 배움과 업무 상황을 소개했다. 시 주석은 그가 여러 분야에서 진보를 이룬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판첸 라마가 애국애교(愛國愛敎)하는 라마교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조국통일과 민족단결을 확고히 수호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업에서는 정진에 전념해 종교 공부와 수양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종교적 조예를 높이며 각 분야의 지식에 대한 배움과 습득을 강화하고, 업무에서는 적극적으로 임해 중화민족 공동체 의식을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종교의 중국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며 시짱 현대화 건설을 촉진하는 데 더 나은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수양에 있어서는 자중하고 계율을 지키며 우수한 품성과 덕성, 고상한 정서를 기르기를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