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샤먼 6월6일] 첫 중국산 9가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이 출시됐다.
4일 샤먼(廈門)대학에 따르면 최근 샤먼대학 및 샹안(翔安)혁신실험실의 샤닝사오(夏寧邵)팀과 완타이(萬泰)바이오가 공동 개발한 신커닝(馨可寧) 9가는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승인을 받아 시장에 출시됐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에 이어 고가 HPV 백신 공급 능력을 갖춘 두 번째 국가가 됐다.

관련 소개에 따르면 9가 HPV 연구는 2007년에 시작됐다. 18년의 연구 끝에 연구진은 대장균 플랫을 통해 다중 유형 HPV 바이러스유사입자(VLP)를 발현시키고 핵심 임상시험 검증을 마쳤다.
신커닝 9가는 2019년부터 전국에서 5개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총 1만1천 명의 9~45세 건강한 지원자를 통해 연구 데이터를 쌓았다. 임상시험 기간 신커닝 9가의 안정성은 양호했다. 또한 연구진은 해외 유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신커닝 9가가 동등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꼽히며, HPV 백신 접종을 통해 HPV 감염 및 자궁경부암 등 질병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