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6월5일]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전략적 신흥산업 발전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유자본 운영기업이 '인내자본(롱머니)'을 통해 핵심 분야를 집중 공략하면서 전략적 신흥산업의 투자 비중이 뚜렷하게 늘었다는 평가다.
중앙기업들은 신에너지 프로젝트의 계통연결 발전 등 분야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중국 국가전력투자그룹 장시(江西) 원자력발전 100MW(메가와트) 몐촨(棉船) 풍력발전 프로젝트, 중국광핵그룹(CGN) 옌타이(煙臺) 자오위안(招遠) 400MW 말뚝기초 고정식 해상 태양광 프로젝트 등이 전체 설비 용량의 계통연결을 마쳤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앙기업의 전략적 신흥산업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국자위의 요구에 따라 중앙기업은 2025년까지 전략적 신흥산업의 수입 비중을 35%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국유자본 투자 운영기업은 자본을 연결 고리로 삼아 전략적 신흥산업의 생태계 역량 강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청퉁(誠通)홀딩스그룹도 그중 하나다. 청퉁은 전략적 신흥산업의 핵심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장기자본, 인내자본, 전략자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전략적 신흥산업에 대한 청퉁의 투자 총액은 전체 투자액의 71%를 차지했다.
궈신(國新)홀딩스도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투자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해당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약 80%에 달하며, 9대 핵심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국유자본 투자 운영기업으로서 중국 국가개발투자그룹(이하 국투그룹) 역시 정확한 투자 배치를 통해 전략적으로 파고들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올 3월 기준 국투 계열 펀드는 총 1천175건의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296개 기업의 자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그중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 상장사는 143개에 달했다.
국투그룹 관계자는 "국투계 펀드는 신산업 투자를 힘을 쏟으며, 동시에 미래 산업을 지속적으로 겨냥할 것"이라며 "실험실~생산라인에 이르는 전 과정 역량 강화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