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3일] 중국의 일방적 비자 면제 대상국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우루과이 등 5개국의 일반여권 소지자에 대해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시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관광, 친지 방문, 교류 방문, 경유를 목적으로 방문하고 체류 기간이 30일 이내일 경우 비자 없이 중국에 입경할 수 있다.
중국이 이번에 비자 면제 정책을 처음으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국가로 확대하면서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 대상 국가는 43개로 늘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23년 12월부터 프랑스, 스위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등 국가를 대상으로 일방적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시행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해당 정책을 통해 중국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39만1천 명(연인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무려 1200.6%나 늘어난 규모다.
한편 중국은 오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암만, 쿠웨이트, 바레인의 일반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비자 면제 정책을 시범 시행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