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6월3일]영국 재계 인사들이 최근 ‘글로벌 영국 2025년 무역 엑스포’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면서 다국적 기업 경영의 ‘주요 장애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Marco Forgione 영국 특허수출∙국제무역연구소장은 미국의 변화무쌍한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기업에 가장 큰 불확실성의 원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가 중단하고, 다시 부과했다가 또 인하하고, 최근 미국 법원이 관세 부과를 위헌으로 판결하는 등 이 모든 것이 더 많은 불안정한 상황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오브런던 이사회 회장이자 영중비즈니스개발센터장인 John McLean은 기업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는 불확실성이라면서 “앞으로 3년 또는 5년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면 기업은 침체에 빠질 것이다. 지금은 완전한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조차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한 영국 기업의 CEO는 미국 관세의 영향으로 과거에 미국 시장으로 향했던 많은 영국∙유럽 브랜드들이 지금은 부득이하게 대체 시장을 찾으면서 중국 시장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비용과 효율 우위가 기업의 수익 측면에서 더 큰 여지를 준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