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전 6월3일]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국제 오토쇼'가 지난달 31일 선전(深圳)에서 열렸다.
오토쇼 첫날 관람객 수는 18만3천 명(연인원)에 달해 지난해 첫날 관람객 수 15만7천 명을 뛰어넘으며 또 한 번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오토쇼에서는 안전 및 스마트 모빌리티가 차량 구매의 중요한 고려 사항으로 떠올랐다.
'비야디(BYD) 그룹 전시관'이 선보인 메가와트급 충전 구역, '훙멍(鴻蒙·Harmony) 스마트 모빌리티관'의 마에스트로(Maextro) S800 모델, 중국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산하 브랜드인 훙치(紅旗)의 첫 플라잉카 '톈녠(天輦) 1호'에 이르기까지 '기술' 경쟁이 이번 오토쇼의 핵심 테마가 됐다.
'과학기술 지향, 미래 지향, 시장 지향'을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에는 112개 완성차 브랜드, 1천39개 자동차 모델, 50회의 신차 발표회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허샤오펑(何小鵬) 샤오펑(小鵬·Xpeng)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오토쇼에서 고성능 컴퓨팅파워와 파운데이션 모델에 힘입어 인공지능(AI) 자동차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오랜 기간 AI 자동차, 플라잉카, AI 로봇 분야를 연구해왔으며 연구개발(R&D)에 분기당 약 20억 위안(약 3천840억원)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거셴칭(閤先慶) 광저우(廣州)자동차그룹 부사장은 자동차에 대한 사용자의 요구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더욱 개성 있고 스마트하며 편리한 이동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광저우자동차그룹의 총 연구개발 투자액이 550억 위안(10조5천600억원)을 넘어섰으며 사용자 중심의 고품질 제품 및 높은 가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진위즈(靳玉志) 화웨이 스마트 자동차 솔루션 BU CEO는 지난해 화웨이가 자동차 스마트화 분야에 100억 위안(1조9천2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했으며 강도 높은 연구개발이 제품과 솔루션의 경쟁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