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중재기구’ 설립 협약 조인식 홍콩서 거행-Xinhua

‘국제중재기구’ 설립 협약 조인식 홍콩서 거행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5-31 14:32:54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5월31일]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조정 전문 기구인 ‘국제중재기구(IOMed)’ 설립 협약 조인식이 30일 홍콩에서 거행됐다. 왕이(王毅)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참석해 연설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에서 85개 국가와 약 20개 국제기구의 고위급 대표 약 400명이 참석했다. 33개국이 현장에서 협약에 서명해 창립 회원국에 이름을 올렸다.

왕 부장은 연설에서 3년 전 중국과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국제중재기구 설립을 공동 제안했다면서 국제중재기구는 국제 법치 분야의 혁신적 조치로 국제 관계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재기구의 설립은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실천했다면서 이는 국제 중재 분야 메커니즘의 공백을 메우고 글로벌 거버넌스 개선에 중요한 법치 공공재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화합∙공생이라는 문명의 지혜를 담고 있어 네가 지고 내가 이기는 제로섬 사고방식을 뛰어넘어 국제 분쟁의 우호적 해결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이는 포용적인 법치 문명을 보여줬다며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하고 더 유연하고, 더 경제적이고, 더 편리하며, 더 효율적인 우위를 발휘해 소송, 중재 등 기존의 국제 분쟁 해결 메커니즘과 상호 보완하면서 시너지를 내고 효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은 각 서명국이 조속히 협약을 비준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국가들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무장관, 아몬 무르위라 짐바브웨 외교∙국제통상장관,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 리쥔화(李軍華) 유엔 사무차장 등이 연설을 통해 중재기구의 시대적 가치와 심원한 의미를 높이 평가하고 중국이 대국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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