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31일] '데이터 요소×' 정책 시행 1년여 동안 데이터의 시장화 및 가치화가 크게 진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롼제(欒婕) 중국 국가데이터국 정책기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이제 사회 전반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분위기'가 한층 짙어져 갈수록 많은 기업이 데이터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이 설립한 디지털 과학기술형 기업만 500개에 육박하고 약 66%의 업계 선도기업이 데이터 구매 경험이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 같은 사회 주체의 폭넓은 참여는 데이터 가치화에 좋은 토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기업은 데이터 요소를 기반으로 역량 강화를 실현하고 있다.
한 공업 선도기업은 연구개발(R&D), 물류, 재고, 가격 정보 등 산업사슬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첨단 제품의 연구개발 주기와 조달·납기 주기를 30% 이상 단축했다. 재고순환 주기도 기존 3개월에서 1개월로 줄었다.
또 다른 농작물 재배 기업은 시비 단계에 데이터 요소를 도입해 종합 생산량이 5.5% 향상됐다.
향후 국가데이터국은 공공 데이터 시범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등 시나리오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요소 종합시험구 건설, '데이터 요소×' 시범 사업 등을 통해 데이터 요소 응용의 병목과 난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