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아세안-중-걸프 지도자회의' 참석..."글로벌 협력·발전의 본보기 구축해야"-Xinhua

中 리창 총리, '아세안-중-걸프 지도자회의' 참석..."글로벌 협력·발전의 본보기 구축해야"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5-29 08:39:23

편집: 朴锦花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중국-걸프협력회의(GCC) 지도자회의'에 참석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쿠알라룸푸르 5월29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7일 오후(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중국-걸프협력회의(GCC) 지도자회의'(이하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 총리, GCC 순회의장국인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바 알칼리드 알사바 왕세자를 비롯해 아세안과 GCC 국가 지도자들이 자리를 빛냈다.

리 총리는 국제 정세가 변란으로 뒤엉키고 세계 경제 성장이 부진한 상황에서 우리는 3자 지도자회의와 같은 교류 플랫폼과 협력 메커니즘을 구축했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각 측이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활력이 가득한 경제권과 성장극을 형성하는 것은 각자의 경제 번영과 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평화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각 측은 오늘날 시대의 글로벌 협력·발전의 본보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첫째, 지역 간 개방의 본보기를 구축해야 한다. 둘째, 발전 단계 간 협력의 본보기를 형성해야 한다. 셋째, 문명 간 융합의 본보기를 만들어야 한다.

중국 측은 아세안·GCC와 함께 3자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일대일로' 공동건설 행동 계획 제정을 논의하며 인프라, 시장 규칙 등의 연계를 강화하고 에너지, 농업, 인공지능(AI), 디지털 경제, 녹색·저탄소 등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인적 교류와 민심상통(民心相通)을 촉진하고자 한다. 중국 측은 아세안·GCC 국가들에 더욱 많은 비자 편의를 제공하고자 한다. 각 측은 유엔(UN) 등 다자 메커니즘 내에서 소통과 협조(協調)를 강화하고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을 수호하며 패권주의와 강권 정치에 단호히 반대하고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회의에 참석한 지도자들은 3자 협력 강화가 각자의 발전과 지역의 평화 번영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이번 회의가 각 측이 함께 도전에 대응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대일로' 협력을 한층 심화시키고 경제무역, 산업·공급사슬, 농업, 에너지, 금융, 디지털 경제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해 운명공동체 건설을 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아세안-중국-GCC 정상회의 공동 성명'이 통과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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