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창 총리, 말레이 총리와 회견..."교류·협력 심화해 새로운 '황금 50년' 열자"-Xinhua

中 리창 총리, 말레이 총리와 회견..."교류·협력 심화해 새로운 '황금 50년' 열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5-28 08:56:37

편집: 林静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쿠알라룸푸르 5월28일]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가 26일 저녁(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와 회견했다.

리 총리는 중국 측이 말레이시아 측과 함께 상호 존중 및 신뢰, 평등 대우, 호리공영(互利共贏·상호이익과 윈윈)을 견지하고 각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이 심화하도록 추진해 중국-말레이시아 관계의 새로운 '황금 50년'을 열기를 원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측은 말레이 측과 함께 고위층 교류를 긴밀히 유지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양측은 무역, 투자 등 협력 규모를 꾸준히 확대하고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인공지능(AI) 등 선진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사슬, 가치사슬 등 융합 발전을 촉진하며 '양국쌍원(兩國雙園·양국이 협력하는 두 곳의 산업단지)', 동해안철도(ECRL) 등 중점 프로젝트 건설을 착실히 추진해야 한다. 중국 측은 말레이 측과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잘 실시해 문화, 교육, 보건, 스포츠 등 인문 교류 및 협력을 심화하고자 하며 양측은 '유교-이슬람 문명 대화' 등 행사를 잘 개최해 양국, 더 나아가 지역 문명 교류의 장을 함께 조성해야 한다.

중국, 아세안(ASEAN),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은 경제 글로벌화의 참여자이자 수혜자로 협조(協調)와 협력을 강화하고 개방적인 지역주의 및 진정한 다자주의를 함께 견지해야 한다. 이번 아세안-중국-GCC 지도자회의 개최는 특히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말레이 측은 아세안 정상회의 순회의장국이자 아세안-중국-GCC 지도자회의의 주최국이다. 중국 측은 말레이 측과 긴밀히 협력해 이번 지도자회의를 계기로 3자가 보다 긴밀한 경제 협력을 전개하도록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글로벌 협력 발전의 본보기를 세워 자유무역 및 다자무역 체제를 함께 수호하며 손을 맞잡고 세계적 도전에 대응해 요동치는 세계에 보다 많은 안정성, 확실성, 긍정 에너지를 주입하고자 한다.

안와르 총리는 중국을 말레이의 좋은 이웃이자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그는 중국 측과 손을 맞잡고 노력해 중국의 말레이 방문을 통해 얻은 중요 성과를 전력 실행하고 무역∙투자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양국쌍원', 동해안 철도 등 중점 프로젝트를 확대 및 강화하며 신에너지, 금융, 자원, AI, 민생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말레이 측이 다자주의를 흔들림 없이 견지하고 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지지하며, 중국 측과 함께 첫 아세안-중국-GCC 지도자회의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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