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27일]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인민은행,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자국 화폐 결제 촉진' 양해각서 체결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자국 화폐 결제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5일 중국인민은행에 따르면 판궁성(潘功勝) 중국인민은행장과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장은 이날 '중국인민은행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간 양자 거래에서 자국 화폐 결제 촉진을 위한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2020년 9월 30일 양측이 체결한 '경상계정 거래 및 직접투자 촉진을 위한 자국 통화 결제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의 확대·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전해진다.
양측의 자국 통화 결제 협력 범위를 경상계정 및 직접투자에서 자본·금융계정을 포함한 모든 거래로 확대하고 양국 법률·규정의 허용 범위 내에서 결제 연계를 촉진하는 한편, 양자 거래·투자에서의 자국 통화 사용을 한 단계 더 추진하고 양국 통화·금융시장의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베트남 국제 여객열차, 5년 만에 운행 재개
25일 오후 6시 5분, T8701편 열차가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서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로 향했다. 이로써 중국-베트남 국제 여객열차가 5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매일 운행되는 난닝~하노이 국제 여객열차는 오후 6시 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30분에 하노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열차는 오후 10시 20분 하노이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10시 6분 난닝에 도착한다.
열차표는 오프라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승객은 구이린(桂林)·난닝·충쭤(崇左)·핑샹(憑祥) 등 기차역에서 여권을 지참해야 표를 구매할 수 있다. 관광객의 경우, 종이 비자를 발급받거나 비자 면제 서류를 사전에 준비해 출입국 심사를 밟아야 한다.

◇中 홍콩,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 13조원 넘어...전년比 7배 증가
올 들어 중국 홍콩 특별행정구(특구)의 자금조달 능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폴 찬(陳茂波) 홍콩 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올해 홍콩 특구의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가 760억 홍콩달러(약 13조1천480억원)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총액의 약 90%에 달하는 규모다.
찬 사장은 외부 환경의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홍콩이 본토와 세계를 연결하는 '슈퍼 커넥터'로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