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충칭 5월25일] "커피구미 아메리카노는 현대인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간식입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커피구미 판매자 남찬이 씨가 '제7회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 현장에서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상당회에 마련된 한국 전시구역에는 미식, 뷰티, 농산물 등 다양한 한국 특색 상품이 가득 전시돼 많은 바이어의 발길을 끌어모았다.
남 씨는 지난 2023년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해당 커피구미가 이미 한국 연예계에서 유명할 뿐만 아니라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연예인과 유명 '인플루언서'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상품은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에 수많은 중국 국내외 바이어가 모인다는 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참가하게 됐다"면서 "각국 시장에서의 협력 기회가 한층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7회 중국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서부지역의 직할시 충칭(重慶)에서 열린다. 중국 서부지역의 중요한 국제 투자 상담 플랫폼으로서 이번 상담회에는 39개 국가(지역)의 1천300여 개 기업이 참가했다.
남 씨는 중국 시장이 넓고 특히 서부지역의 소비 잠재력이 막대하다면서 앞으로 서부 시장을 확대해 더 많은 서부 소비자가 자사 상품을 맛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투자∙사업 발전 기회를 찾는 외국기업뿐만 아니라 다수의 중국 국내외 바이어들도 현장을 찾아 상품을 체험하고 구매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담회 개막 당일 현장에서 체결된 프로젝트의 투자 총액은 이미 2천억 위안(약 38조2천억원)을 돌파했다.
일부 한국 기업은 현장에서 우수한 중국 상품을 체험하고 향후 실무 협력을 구상했다.

쓰촨(四川)성 광안(廣安)시의 전시관에선 짙은 과일향이 코를 자극하며 바이어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한 한국 바이어는 유자주스를 맛보며 '엄지척'을 날렸다.
그는 "원료가 좋으니 상품도 정말 좋다"면서 특색 있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뷰티와 문화 크리에이티브 상품도 체험하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도 우수한 중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찾아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장융우(章勇武) 충칭시 상무위원회 주임은 서부 국제투자무역상담회가 충칭의 중요한 대외개방 창구이자 중국 서부지역 협동 발전의 중요한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측이 우위를 상호보완하고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 서부지역이 세계와 빠르게 연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