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23일] 중국의 최신 주요 경제 기사를 다음과 같이 간추려 정리했다.
◇中 전기자전거, 올해 이구환신으로 600만 대 넘게 교체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전기자전거 교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20일 기준 올해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의 안정적 시행으로 전기자전거 중고 판매 및 신규 구매가 각각 608만 대에 달했으며, 신제품 매출은 178억2천만 위안(약 3조4천36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中 최초 해상 CCUS 프로젝트 가동
해상 이산화탄소 포집부터 활용 및 저장 기능이 결합된 중국 최초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프로젝트가 주장커우(珠江口) 분지 언핑(恩平) 15-1 플랫폼에서 가동됐다고 중국해양석유그룹(CNOOC)이 밝혔다.
CCUS는 유전 개발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 정제, 가압해 초임계 상태로 만든 다음 지하에 저장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해당 기술은 해양 에너지 순환 이용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언핑 15-1 플랫폼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해상 원유 생산 플랫폼이다. 이곳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최대 7천500t(톤) 이상에 달한다. 다만 해당 유전은 이산화탄소 함량이 높아 일반적인 석유 채굴 방식으론 해상 플랫폼 시설 및 해저 파이프라인의 부식을 일으키고 이산화탄소 또한 대량 배출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에 CCUS 기술이 언핑 15-1 플랫폼에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회 비욘드 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 21일 마카오서 개막

'제5회 비욘드(BEYOND) 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가 21일 마카오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 중국 국내외 과학기술 혁신 기업 800곳 이상이 참가해 기술 성과와 업계 발전 동향을 선보인다.
박람회 부대행사로 국제투융자∙AI∙BGlobal 서밋을 비롯해 스포츠 기술 및 국제 산업 디자인 서밋과 일본, 아시아, 유럽 등 지역 서밋도 개최돼 심도 있는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카오 특구 과학기술총회가 주최하는 비욘드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는 지난 2021년 처음 개최됐다. 국제 과학기술의 진보를 중심으로 아시아 과학기술 및 혁신 문화를 육성하는 교류 플랫폼 구축이 목표다. '제5회 비욘드 국제과학기술혁신박람회'는 오는 24일 폐막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