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시안 5월23일] 산시(陝西)성 민영경제가 활력을 발산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유럽(시안) 화물열차의 운행 횟수는 4천985편에 달했다. 그중 산시성 화물(금액 기준)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40%를 넘었다.
또한 산시성 민영경제 부가가치는 1조7천581억 위안(335조7천971억원)으로 지역총생산(GRDP)의 49.5%를 차지했다. 산시성 민영기업의 수출입액이 산시성 무역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성은 최근 수년간 민영경제의 고품질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조치를 잇따라 발표하고 민영경제 혁신과 기업의 해외진출에 힘썼다.
산시성 산업 혁신과 대외개방의 중심지로 꼽히는 시셴(西咸)신구는 지난 1년간 신규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은 81개에 달했다. 지난 2018년 이래로 시셴신구가 체결한 민영기업 투자 프로젝트는 561개, 총투자액은 3천43억 위안(약 58조1천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위성사진은 지표면의 물체 크기와 색상만 볼 수 있지만 우리 회사의 초분광 위성사진 설비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단층촬영(CT) 장비처럼 물체를 세부적으로 분석해 지표면 물질 식별, 지표 환경 판단, 지하 광물 탐사 등이 가능합니다."
친징(秦靜) 시안중커시광(中科西光)우주항공테크회사 회장은 지난 4월 프랑스와 함께 '메탄 배출 위성 원격 탐지 모니터링 실험실'을 공동 건설하고 중국 및 주변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로 했다면서 별자리 공동 구축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서비스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3억 위안(57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산시성 민영기업의 대외개방과 해외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시안(西安)에서 열린 '2025 산시성 기업가 글로벌 컨퍼런스(秦商大會)' 주최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360여 개 산시상회가 설립됐으며 활동 범위는 전 세계 40여 개 국가와 지역에 이른다.
웨이윈장(魏雲章) 친상총회(秦商總會) 집행회장은 여러 차례 개최된 '산시성 기업가 글로벌 컨퍼런스'는 이제 산시성 민영기업과 세계 자원을 연결하는 '강력한 자석'이 됐다며 "민영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사슬 업그레이드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