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20일] 올 1~4월 중국의 철도 화물 운송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19일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올 들어 4개월간 중국철로의 화물 운송량은 12억9천900만t(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하루 평균 적재 차량은 4.7% 확대된 18만 대에 달했다.
중국철로 화물운송부 책임자는 철도 부문이 다친(大秦)·탕바오(唐包)·와르(瓦日)·하오지(浩吉) 등 주요 화물 운송 통로의 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신장(新疆) 석탄의 외부 운송을 꾸준히 강화하고 국가 경제 및 민생을 위한 중점 물자 공급 보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4월까지 중국철로는 6억7천200만t의 석탄을 운송했다. 그중 전력용 석탄은 4억6천400만t에 달했다. 철도를 통해 발전용 석탄을 직접 공급받는 발전소도 석탄 저장량을 높게 유지했으며 광물 건축 자재, 제련 물자 운송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3%, 10.7% 늘었다.
이 밖에 철도 부문은 해상 운송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 '복합운송 원스톱' 제품 119개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운송 시간을 단축하고 전 과정의 물류비용을 절감했다. 올 1~4월 중국철로가 운송한 철도-해상 복합운송 컨테이너 화물량은 538만1천TEU로 전년 동기보다 19.1% 확대됐다.
같은 기간 중국-중앙아시아 화물열차는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총 4천725편이 운행됐다. 중국-라오스 철도의 크로스보더 화물 운송량은 총 197만6천t으로 7.6% 증가하며 국제 경제·무역 교류를 크게 촉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