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난닝 5월19일] 중국우정그룹의 아세안 크로스보더 화물 운송 전용 열차가 최근 개통됐다.
중국우정 광시(廣西)지사는 판재 700t(톤)을 실은 컨테이너를 해당 열차를 통해 베트남으로 발송했다.
중국과 아세안 간의 무역 협력 확대로 국경 간 물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철도 운송은 대량, 저탄소, 24시간 운영 및 낮은 화물 손실 등 장점이 있다.
중국우정 광시(廣西)지사 측 인사는 전자제품, 자동차 부품, 건축 자재 등의 수출을 지원하고 소개하며 주로 도로 운송을 통해 진행되던 크로스보더 물류 업무가 철도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철도 운송이 기존 도로 운송 크로스보더 물류 방식에 비해 최대 약 26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중국 국내 제조업의 해외 진출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올해 광시에서 출발한 중국-베트남 화물열차는 총 1만4천556TEU를 운송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4% 급증한 수치다. 중국-베트남 화물열차의 운송 품목은 366개에 달하며 중국 25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를 비롯해 베트남, 라오스, 태국 등 아세안 국가를 포괄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