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18일] 올 1분기 중국 디지털 산업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1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 1분기 디지털 산업 매출이 8조5천억 위안(약 1천64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그중 제조업과 서비스업 부문 매출이 각각 10.4%, 8.2% 확대돼 디지털 '역량 강화' 효과가 두드러졌다.
3월 말 기준 중국의 5G 기지국 수가 439만5천 개에 달했으며 통신 네트워크는 5G-A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또한 5만 8천 개의 5G 가상 전용망을 구축해 공업, 항구, 에너지 등 주요 응용 시나리오를 광범위하게 커버했다. 디지털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밖에 디지털 산업의 주요 업계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분기 전자정보 제조업은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컴퓨터∙통신 및 기타 전자장비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했다.
중국 내 디지털 경제가 발전하면서 정책적 뒷받침도 탄탄해지고 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 종합사(司)는 최근 '디지털 중국 건설 2025년 행동 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해 '인공지능(AI)+', 인프라 향상 등 분야에 대한 업무를 배치했다.
방안은 데이터 요소의 시장화 배치 개혁을 중심으로 전국 통합 데이터 시장 육성을 가속화하고 데이터를 핵심 요소로 하는 디지털 경제를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며 디지털 중국 건설 수준을 전면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제시했다.
또한 2025년 말까지 디지털 중국 건설에 중요한 진전을 거두고 디지털 분야의 신질 생산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디지털 경제 발전의 질과 효익을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방안은 ▷체제 및 메커니즘 혁신 ▷지역 브랜드 구축 ▷AI+ ▷인프라 향상 ▷데이터 산업 육성 ▷디지털 인재 양성 ▷디지털 발전 환경 최적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 8가지 중대 행동을 배치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