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16일] "중국을 선택하는 것은 곧 미래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덴마크 기업가인 사이먼 리히텐베르크(李曦萌) 중국덴마크상회 전국 창립회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그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답장을 받은 뒤 베이징에서 진행됐다.
리히텐베르크 회장은 지난 1987년 푸단(復旦)대학에 와서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공부한 뒤 상하이에 정착해 가정을 이루고 사업을 시작했다. 그 후 중국에 뿌리내린 외국 기업가로 중국의 발전을 직접 경험하고 목도했다.
올해는 중국과 덴마크의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다. 지난 4월, 리히텐베르크 회장과 중국덴마크상회는 시 주석에게 서신을 보냈다. 리히텐베르크 회장은 편지에서 "더 많은 유럽의 비즈니스 리더들이 중국 정부의 진정성, 중국 시장의 잠재력 그리고 중국인의 친절함을 몸소 체감하길 바란다"며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중국을 선택하는 것이 곧 미래를 선택하는 것임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최근 답신을 보내 중국을 향한 리히텐베르크 회장의 깊은 애정과 중국에 진출한 덴마크 기업이 중국 미래 발전을 믿고 있는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번 답장은 제가 중국 덴마크상회 전국 창립회장의 자격으로 받은 편지지만 동시에 중국에서 사업하는 모든 덴마크 기업에 보내는 편지였습니다. 저와 중국 덴마크상회는 줄곧 중국을 이해하는 교량을 구축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리히텐베르크 회장은 "중국에 대한 서방 세계의 오해가 여전히 많다"며 "이는 다른 국가와 중국과의 협력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짚었다.
그는 " 시 주석은 답장에서 우리가 계속해서 이러한 교량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며 "우리의 임무는 중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중국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의 삶, 가족, 사업이 모두 중국에 있고 중국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중국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를 알릴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리히텐베르크 회장은 중국과 덴마크 및 유럽 전체와의 사이에는 본질적인 이익 충돌이 없다며 유럽과 중국은 반드시 손잡고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세계 제2의 경제 대국이라며 유럽이 하나의 공동체로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유럽 각국이 개별적으로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유럽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을 선택하는 것이 곧 미래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쓴 이유에 대해 그는 "중국이 언제나 책임 있는 대국의 자세로 국제 문제에 참여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시종일관 평화∙우호의 이념을 유지해 글로벌 무역과 협력을 촉진해 왔기 때문에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노력을 지지하고 촉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히텐베르크 회장은 중국이 항상 국내외 정세를 충분히 고려해 장기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시장을 향한 신뢰가 흔들렸던 적이 없으며 오히려 그 신뢰는 날로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