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5월14일] 중국 자동차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이 시행된 이후 보조금 신청 건수가 1천만 건을 돌파했다.
2025년 자동차 이구환신 보조금 신청 건수는 지난 11일 기준 322만5천 건에 달했다. 그중 폐차 및 교체 업그레이드 수는 각각 103만5천 건, 219만 건으로 집계됐다.
덕분에 자동차 소비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올 1~4월 국내 승용차 소매 판매량은 691만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비즈니스 빅데이터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모니터링 소매 기업의 자동차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었다.
녹색∙스마트 신제품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들어 자동차 이구환신에서 신에너지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53%를 상회했다. 올 1~4월 신에너지 승용차의 소매 판매량은 334만2천 대로 전년보다 37% 확대됐으며 시장 침투율은 48.4%로 지난해 전체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아울러 자원 순환 이용 수준이 꾸준히 향상됐다. 올 1~4월 폐차 회수량은 276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