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5월9일] 장한후이(張漢暉) 러시아 주재 중국대사는 최근 신화사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시진핑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적 인도 아래 영구적 선린우호, 전면적 전략 협력, 호혜 협력과 윈윈의 뚜렷한 특징을 보여주는 중∙러 관계는 일시적이거나 한 가지 일로 인해 변하지 않을 것이고 국제 정세의 변화로 인해 동요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중∙러 관계는) 오늘날 요동치는 세계에서 안정의 초석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중∙러 정상의 관심과 추진 하에 양국의 각 분야 협력은 좋은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활한 발전 전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15년 연속 러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러시아는 중국 원유∙천연가스 최대 수입국이며,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기계∙전기 제품, 자동차 수입국이라고 설명했다. 또 양국은 에너지, 농업, 항공우주, 상호 연결성, 인프라 등 분야에서 협력 성과가 풍성하며 과학기술 혁신,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녹색 발전 등 신흥 분야의 협력 추세가 강하다고 부연했다.
장 대사는 지난해 5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중∙러 문화의 해 서막을 열었다면서 양국이 지금까지 개최한 수백 회의 다채로운 인문 교류 행사는 양국 국민들의 환영과 사랑을 받았고 상호 이해와 전통적 우정을 증진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끝으로 “이번 중∙러 정상 회담에서 이룬 중요한 합의가 양국 각 분야의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고 새로운 성과를 거두도록 하며 각자의 발전과 진흥을 돕고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더 나은 혜택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