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5월9일] 소련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승리 80주년을 기념하는 성대한 행사가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진행됐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세계 20여 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온 지도자들이 초청을 받아 기념식에 참석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소련은 수천만 명의 희생으로 전 인류의 평화와 자유를 수호했다. 우리는 승리의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 선조의 유지를 계승하며 단결된 한마음으로 신성한 영광을 영원히 지켜낼 것이다. 중국 인민은 용감히 항전하였고 우리는 인류 공동의 미래 개척에 기여한 중국 인민의 공헌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를 명심하고 거울로 삼는다. 승리는 신성하고 역사는 왜곡될 수 없으며 승자는 모욕받아서는 안 된다. 역사와 공정은 영원히 우리 편에 서 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시 주석은 다른 국가 지도자들과 함께 붉은광장에서 알렉산더 가든으로 이동해 무명 열사의 묘에 헌화하고 엄숙히 묵념했다. 이어 각국 지도자들은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날 정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이 주최한 소련의 위대한 조국 수호 전쟁 승리 80주년 기념 연회에 참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