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4월 중국 외환보유액이 확장세를 이어갔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3조2천817억 달러로 3월 말보다 1.27%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17개월 연속 3조2천억 달러 이상을 유지했다.
국가외환국 관계자는 4월 달러 지수 하락 및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의 등락이 교차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율 환산과 자산 가격 변화 등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4월 외환보유액 규모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계자는 중국 경제의 호조세와 경제 발전의 강한 근성 및 충분한 활력 등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