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올해 중국 노동절 기간 상하이 소비가 급증했다.
상하이시 상무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온∙오프라인 소비가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했다. 상권 내 유동 인구는 12.8%, 입경 소비는 211.6%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시장빅데이터실험실(상하이) 모니터링 결과도 비슷했다. 같은 기간 온∙오프라인 소비가 594억6천만 위안(약 11조3천56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오프라인 소비가 331억5천만 위안(6조3천316억원)으로 13.2% 확대됐다. 온라인 소비는 263억1천만 위안(5조252억원)으로 12.9% 늘었다.
특히 인바운드 소비는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상하이에 입경한 관광객의 인바운드 소비액은 4억5천500만 위안(869억원)으로 211.6%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현재 상하이에서 세금 환급이 적용되는 브랜드는 3천300개 이상에 달하며, 노동절 기간 택스리펀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