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한 번, 말 한마디로 돌아가는 공장...中 산둥성,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효율 'UP'-Xinhua

터치 한 번, 말 한마디로 돌아가는 공장...中 산둥성, 디지털 전환으로 생산효율 'UP'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5-05 08:54:31

편집: 陈畅

[신화망 지난 5월5일] 작업자가 컴퓨터수치제어(CNC) 패널을 클릭하자 로봇팔이 유연하게 움직이고 어셈블리 라인에서 제품이 생산된다.

산둥(山東)성 옌타이(煙台)시에 위치한 아이디(艾迪∙Eddie)정밀기계회사 관계자 차오광위(曹廣宇)는 "세 사람이 하던 작업량을 이제는 한 사람이 수행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아이디(艾迪∙Eddie)정밀기계회사 생산 작업장. (사진/신화통신)

산둥성 타이안(泰安)시 닝양(寧陽)현에 자리한 산둥헝신(恆信)하이테크에너지회사는 석탄 기반의 정밀 화학공업 기업이다. 생산 설비가 4천 세트에 육박해 이전까지는 설비 정비에만 해마다 3천만 위안(약 59억1천만원) 이상을 써야 했다.

그러던 지난해 해당 기업은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타이안전력공급회사를 통해 맞춤 제작한 유지보수 디지털 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첨단 상태 감지 기술과 특성 분석 모델링 기술을 활용하여 설비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과학적인 유지보수 계획을 제안한다.

회사의 장이량(張義良) 기획부 부장은 "현재 연간 정비 작업량이 35% 줄었다"고 소개했다.

위 두 기업은 ▷디지털-실물 융합 ▷스마트 제조 ▷산업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산둥성의 현재를 반영한다.

최근 수년간 제조업 대성(大省)인 산둥성은 제조업 디지털화 전환, 디지털 경제 고품질 발전 등에 관한 일련의 정책을 잇달아 출범하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전환을 추진해왔다.

산둥성 텅저우(滕州)에 자리 잡은 칭롼푸싱(清巒福興)공업테크그룹의 스마트 공장 내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이곳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래밍 공작기계는 참관 및 상담차 방문한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복잡한 프로그램 코드를 말 한마디로 해결하고 인간-컴퓨터 대화를 통해 공장기계에 명령을 내리며 AI는 사용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한다. 이처럼 칭롼푸싱은 수치제어 공작기계의 AI 인간-컴퓨터 대화 기능 개발에 성공하면서 공작기계 조작 효율을 100배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칭롼푸싱(清巒福興)공업테크그룹 작업장 내부. (사진/신화통신)

산둥성 공업정보화청 관계자는 산업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해마다 200개 이상의 성(省)급 스마트 공장, 디지털화 작업장, 스마트 제조 시나리오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차세대 정보기술, 첨단 장비, 신에너지 신소재, 첨단 화학공업 등 우위 산업에 포커스를 맞춰 디지털-실물 융합의 신모델을 모색해 2027년까지 70개의 성급 '산업 브레인'을 설립하고 1만 개의 '천싱 공장(晨星·혁신형 디지털 경제 기업)'을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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