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中 연구팀, AI·로봇 기반 초음파 진단 기술 개발...의료 사각지대에 보급-Xinhua

[테크] 中 연구팀, AI·로봇 기반 초음파 진단 기술 개발...의료 사각지대에 보급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2025-05-03 13:15:15

지난해 10월 25일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인촨(銀川)시 제1인민의원 의사가 인공지능(AI) 보조진단 시스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AI 진단보조 시나리오가 점차 풍부해지고 있다.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의료로봇팀은 최근 업계 의료기업과 함께 스마트 초음파 기술과 초음파 로봇을 연구·개발했다. 이를 통해 환자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초음파는 경동맥, 갑상샘, 유선 등 기관의 병변 확인과 심혈관 질환, 암의 조기 발견에 사용되는 중요한 의료장비다. 하지만 조작이 복잡하고 의사의 전문성과 경험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연구팀은 '로봇+AI+휴대용 초음파' 기술을 제시했다. 왕솽이(王雙翌)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연구원이자 초음파 프로젝트 책임자는 "로봇 시스템 설계 과정에서 AI 영상 분석, 조작 동작 분석, 로봇의 자율 행동 결정 등 요소를 통합해 영상·위치·힘센서 등 멀티모달 정보를 기반으로 한 융합 및 결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왕 연구원은 팀이 개발한 데스크톱 크기의 갑상샘 및 경동맥 전용 경량화 로봇은 하이브리드 인텔리전스를 통해 스캔 경로 가이드와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작업자가 로봇의 안내에 따라 표준화된 스캔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 밖에 연구팀은 대량의 초음파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진단 엔진도 개발해 병변 감별·진단의 민감성과 특이성을 향상시켰다. 초음파 탐침과 처리 시스템을 휴대전화 크기로 만들고 클라우드 스마트 분석 시스템과 연계해 클라우드 진단 서비스 모델을 실현했다. 해당 기술은 10개 일선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약 10만 명(연인원)이 관련 기술로 경동맥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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