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선전 5월1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 위치한 중국광핵그룹(CGN) 다야완(大亞灣)원자력발전소 발전설비 6기의 전력망 연결 용량이 누적 기준 1조㎾h(킬로와트시)를 돌파했다.
29일 CGN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상업 운전에 들어간 중국 본토의 첫 대형 상업용 원자력발전소 다야완원자력발전소는 이후 링아오(嶺澳)원자력발전소 1기와 2기에 발전설비를 추가 건설함으로써 총설비용량 600만㎾(킬로와트) 이상의 가압수형 원자로(PWR)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가압수형 원자로 기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다야완원자력발전소의 누적 전력망 연결 용량은 표준석탄 3억t(톤) 이상, 이산화탄소 배출 8억2천만t 이상을 감축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가진 것으로 추산된다. 약 225만㏊에 나무를 심은 효과와 맞먹는다.
허류이(何六一) 다야완원자력발전운영관리회사 사장은 "다야완원자력발전소가 안전 운행된 지 31년이 됐다"면서 "그동안 대규모 수리∙개조를 진행하며 200개에 육박하는 기술 개선, 50개 이상의 기술 혁신을 통해 발전설비의 안전 수준∙디지털화∙신뢰성을 전면적으로 향상시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야완원자력발전소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원자력 업무에 AI 기술을 심층 도입해 신질 생산력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