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단둥~韓 인천 해상 여객∙화물 노선 5년여 만에 재개-Xinhua

中 단둥~韓 인천 해상 여객∙화물 노선 5년여 만에 재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30 07:35:41

편집: 陈畅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한국 인천으로 향하는 '둥팡밍주 8호(東方明珠∙ORIENTAL PEARLⅧ)'. (단둥시당위원회 선전부 제공)

[신화망 선양 4월30일] 중국 국내외 여행객 406명과 108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실은 '둥팡밍주 8호(東方明珠∙ORIENTAL PEARLⅧ)'가 지난 27일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 위치한 단둥항을 출발해 한국 인천항으로 향했다. 이로써 운항 중단 5년 만에 중국 단둥과 한국 인천을 잇는 해상 국제 여객∙화물 노선이 전면 재개됐다.

단둥항과 인천항을 잇는 해당 노선의 총 운항거리는 약 250해리(약 463㎞), 운항 시간은 15~16시간이다. 주로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관광객과 화물을 운송한다. 양국 기업은 전자제품, 해산물, 의류 등 화물의 수출입에 해당 노선을 이용하고 있다.

단둥항에서 출항 대기 중인 '둥팡밍주 8호'. (단둥시당위원회 선전부 제공)

단둥국제항운회사는 '둥팡밍주 8호'의 최대 승선인원은 1천500명에 달한다면서 운항 재개에 앞서 선상 시설에 대해 전면적인 개조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개에 따르면 올해 '둥팡밍주 8호'는 5만 명(연인원)의 여객, 1만5천TEU의 컨테이너, 20만t 정도의 화물을 운송할 예정이다. 연간 운송될 화물 가치는 16억 위안(약 3천1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단둥~한국 인천 국제여객∙화물 노선은 양국의 경제무역 왕래와 인문 교류를 촉진하는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만큼 운항 재개는 양국 간 무역과 인적 교류 촉진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의 연해 경제벨트 발전 추진, 동북아 국제 해운 중심 건설에 빠르고 편리한 해상 통로를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998년 개통된 단둥항의 '인천~단둥' 여객∙화물 노선은 중국 동북지역과 한국의 인문교류를 위한 대외 창구 역할을 하다가 2020년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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