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광저우 4월29일] 올 들어 강주아오(港珠澳)대교 주하이(珠海)도로통상구를 통한 출입경 인원이 27일 기준 1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돌파했다.
강주아오대교 변경검문소에 따르면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보다 25일 앞당겨진 기록이다.
홍콩∙마카오와 본토의 '쌍방향 이동' 열풍 및 '홍콩 차량의 중국 본토 출입' '마카오 차량의 중국 본토 출입' 등 통관 혜택 정책이 시행되면서 올 들어 강주아오대교를 통한 출입경 인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강주아오대교 변경검문소를 통과한 본토 관광객은 이미 417만6천 명을 넘어섰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이상 늘었다. 그중 홍콩∙마카오 관광 비자를 소지하고 강주아오대교를 통해 왕래한 본토 관광객은 192만 명을 초과해 전년보다 13.7% 확대됐다.
'중국 본토 출입' 이동량도 크게 늘었다. 올 들어 주하이 도로 통상구를 통해 출입경한 홍콩∙마카오 번호판을 단 차량은 이미 118만8천 대(연대수, 이하 동일)를 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늘었다. 1일 평균 1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한 셈이다. 이에 따라 강주아오대교를 통해 출입경하는 관광객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강주아오대교 변경검문소를 검문∙통과한 홍콩∙마카오 관광객은 578만5천 명을 넘어 지난해보다 14.7%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도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강주아오대교 주하이 도로 통상구는 본토에서 유일하게 홍콩 국제공항과 육로를 직통하는 통상구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 및 외국인의 중국 방문 편리화 조치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강주아오대교를 통해 출입경한 외국인 관광객 수도 계속 늘고 있다. 올해 강주아오대교 변경검문소를 검문∙통과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7만2천 명 이상으로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