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中 여객·화물 운송량 증가, 경제 활력 반영-Xinhua

1분기 中 여객·화물 운송량 증가, 경제 활력 반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28 09:15:31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4월28일]올 들어 중국 내 인적∙물적 흐름이 활기를 보였다.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1분기 철도, 민항 여객 운송량은 각각 10억7천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1억9천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4.9%씩 증가했다. 도로 여객 이동량은 3.9% 확대된 160억7천만 명으로 집계됐다. 춘윈(春運·춘절 특별 수송) 기간 지역 간 여객 이동량은 90억2천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월 14일 광저우(廣州) 남역 대합실. (사진/신화통신)

같은 기간 중국의 영업용 화물 운송량도 130억6천만t(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늘었다. 항구 화물 물동량과 컨테이너 물동량은 42억2천만t, 8천303만TEU로 3.2%, 8.2%씩 확대됐다. 

올 1~3월 전국 교통 고정자산 투자액은 6천752억 위안(약 132조3천392억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철로·수로 투자도 5.2%, 10.2%씩 상승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아울러 타오한샹(陶漢祥) 교통운수부 도로국 부국장은 올 노동절 연휴 기간 전국 고속도로의 하루 평균 통행량이 약 6천200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크 시간대는 연휴 첫날인 5월 1일로 평일 통행량의 약 2.1배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여객·화물 운송 증가가 중국의 경제 활력을 반영한다는 평가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흐름은 교통 인프라 건설부터 운영까지의 전 과정에 디지털화·스마트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일 전 구간이 완공되며 개통을 알린 베이징 동6환(東六環) 개조 공정을 들 수 있다. 해당 도로의 총 길이는 약 16.3㎞에 달한다. 그중 7.4㎞ 길이의 실드터널은 중국 내 최장 실드 고속도로 터널로 통한다.

17일 우루무치(烏魯木齊) 톈산(天山)국제공항 북쪽 터미널 출국장을 이용 중인 여객. (사진/신화통신)

중철(中鐵)14국은 서쪽 터널의 실드터널 세그먼트 3만7천180개를 연결시키기 위해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생산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과 맞춤형 스마트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대형 무인운반차량(AGV), 3D 검사 등 16건의 선진 기술을 개발했다. 그 결과 실드터널 세그먼트 생산 과정에서 스마트 연동 관리가 실현되면서 인건비는 33% 줄고 생산 효율은 30% 향상됐다.

"교통 인프라의 디지털화 전환 및 업그레이드는 교통 강국, 디지털 중국 등을 실현하고 교통운수 분야 신질생산력 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진징둥(金敬東) 교통운수부 종합계획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해 교통운수부는 재정부와 함께 도로·수로 교통 인프라 디지털화 전환 및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두 번째 해라면서 톈진(天津)·허베이(河北)·산시(山西) 등 12개 지역이 두 번째 지원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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