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선양 4월24일]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정책 혜택에 힘입어 랴오닝(遼寧)성 과일 브랜드의 영향력이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다롄(大連) 해관(세관)에 따르면 올 1분기 다롄 해관 소속 바위취안(鮁魚圈) 해관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된 과일 총 1만2천300t(톤)을 감독∙관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중국 동북 지역 최대 과일 수출 집산지인 랴오닝 잉커우(營口)에 등록된 수출 과일 가공 공장은 23곳, 수출 과수원은 132곳에 달한다. 이를 기반으로 재배부터 가공에 이르는 완전한 산업사슬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 21일 잉커우에 위치한 가이저우(蓋州)시 융성(永昇)과채회사 가공 작업장에서는 '중국 랴오난(遼南)' 표시가 붙은 사과, 자두 등 과일에 대한 분류∙예냉∙포장 작업이 이뤄졌다. 총 100t에 달하는 과일은 바위취안 해관의 검사를 거친 뒤 해운을 통해 태국으로 수출된다.
사과 등 현지 특산물 외에도 랴오닝산 체리, 블루베리 등 과일의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1분기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된 해당 과일의 물량은 60t, 화물 가치는 460만 위안(약 8억9천7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8.6%, 157.3% 급증한 규모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