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주석, UN기후정상회의에 연설 "다자주의로 기후위기 공동 대응하자"-Xinhua

中 시진핑 주석, UN기후정상회의에 연설 "다자주의로 기후위기 공동 대응하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24 14:13:02

편집: 朱雪松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화상으로 열린 유엔(UN) 기후 정상회의에 연설을 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린 유엔(UN) 기후 정상회의에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오늘날 세계에서 세기적 국면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인류 사회는 새로운 기로에 서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부 강대국들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에 열중해 국제 규칙과 질서에 심각한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신념을 확고히 하고 단결과 협력을 강화한다면 반드시 역류를 뚫고 글로벌 기후 거버넌스와 세계 모든 진보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 다자주의를 고수하자. 유엔을 핵심으로 한 국제 체계와 국제법에 기반한 국제 질서, 국제 공평과 정의를 확고히 수호한다. 법치 정신을 견지하고 신뢰를 중시하며 약속을 지키고 녹색·저탄소 발전을 확고히 하며 다자간 거버넌스를 통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한다.

둘, 국제 협력을 심화하자. 개방과 포용으로 장벽과 충돌을 초월하고 협력으로 기술 혁신과 산업 변혁을 촉진하며 양질의 녹색 기술과 제품이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한다. 각국, 특히 수많은 개발도상국에게 유용하며 또 사용할 수 있고 잘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중국은 남남협력을 크게 심화해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 힘닿는 데까지 도움을 제공할 것이다.

셋, 공정한 전환을 촉진하자. 인민을 중심으로 민생 복지 개선과 기후 거버넌스를 협력 추진하고 ▷환경 보호 ▷경제 발전 ▷고용 창출 ▷빈곤 퇴치 등 다중 목표를 통합해 추진하자. 선진국은 개발도상국에 도움과 지원을 제공하며 전 세계의 녹색·저탄소 전환을 돕고 각국 인민 공동의 장기적인 복지를 증진할 의무가 있다.

넷, 실질적인 행동을 강화하자. 각측은 모두 마땅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경제 발전과 에너지 전환 통합을 기반으로 국가가 자발적으로 기여하는 행동 강령을 제정하고 시행해야 한다. 중국은 앞으로 브라질에서 열릴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체결측 총회(COP30)'에 앞서 전체 경제 범위를 포괄하고 모든 온실가스를 포함한 2035년 국가 자발적 기여 목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이 중국식 현대화의 뚜렷한 특징이다. 중국은 세계 녹색 발전의 확고한 행동파이자 중요한 기여자다. 내가 5년 전 탄소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한 이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재생에너지 체계를 구축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완전한 신에너지 산업사슬을 마련해 전 세계 신규 녹색 면적의 4분의 1을 기여했다.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의 적극적인 기후 변화 대응 행동은 둔화되지 않을 것이고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노력은 약화되지 않을 것이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실천 역시 멈추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각측과 함께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각자의 능력을 다하며 단결하고 협력해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지속 가능한 세계를 함께 건설하고자 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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