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글로벌 금융 안정성 경고...美 증시 집중도·국가 부채 등 리스크 지목-Xinhua

IMF, 글로벌 금융 안정성 경고...美 증시 집중도·국가 부채 등 리스크 지목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24 08:30:41

편집: 林静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WEO)' 언론 브리핑.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 4월24일] 국제통화기금(IMF)이 금융 상황의 긴축과 무역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심화로 인해 글로벌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가 현저히 증가했다고 평했다.

IMF는 22일(현지시간) '글로벌 금융 안정 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히며 금융 시스템이 세 가지의 취약 요인을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선 자본시장의 집중도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내 미국 주식시장의 비중이 20년 전의 30%에서 최근 약 55%로 증가했다. 최근 미국 증시에 매도세가 있었지만 일부 자산은 여전히 고(高)평가됐다.

둘째로 지난 2008년 이후 비은행 금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저축 자금을 투자로 유도하면서 은행 시스템과의 연계도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추가적인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일부 금융기관이 압박을 받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한 디레버리징(부채 정리) 과정은 시장의 동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셋째 요인은 국가 부채 수준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핵심 정부 채권시장에 비교적 높은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한편 IMF는 이날 최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WEO)'도 발표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은 수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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