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24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3일 화상으로 개최된 ‘기후와 정의로운 전환(Climate and Just Transition)’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은 중국식 현대화의 뚜렷한 특징”이라면서 “중국은 세계 녹색 발전의 확고한 행동파이자 중요한 기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 주석이 5년 전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 중립 목표를 발표한 이후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재생 에너지 체계를 구축했고,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완전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망을 구축했으며, 전 세계에 새롭게 생긴 녹지 면적의 4분의 1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제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이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행동은 늦춰지지 않을 것이고, 국제 협력을 증진하는 노력도 약화되지 않을 것이며,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는 실천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중국은 모든 당사국과 함께 ‘공동의 그러나 차별화된 책임(CBDR)’을 성실히 이행하고 최선을 다해 단결하고 협력해 깨끗하고 아름다우며 지속 가능한 세계를 함께 건설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촬영/신화사 기자 황징원(黄敬文)]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