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4월23일] 상하이시가 22일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도요타와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양측은 신에너지차 등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사회의 녹색∙저탄소 발전을 함께 뒷받침하기로 했다.
앞서 상하이시와 도요타는 협력 의향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도요타는 상하이에 연구개발(R&D)∙제조∙판매 등 기능을 아우르는 신에너지차 회사를 설립해 렉서스 순수전기차 및 도요타의 선진 동력 배터리 생산 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 체결로 도요타 렉서스 신에너지차 프로젝트의 건설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음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상하이의 현대화 산업 체계 건설과 도요타의 글로벌 전동화 발전에 중요한 전략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협의에 따라 양측은 ▷산업사슬 업∙다운스트림 관련 기업의 협력 ▷스마트 주행 ▷수소에너지 ▷차량 동력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물류∙공급사슬 등 영역에서 광범위한 협력을 전개하며 녹색∙저탄소 전환 목표 실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 현장에선 진산(金山)구와 도요타의 관련 협력비망록 및 투자서비스 협의가 동시에 체결됐다.
펑시쥔(彭喜軍) 상하이 신(新)진산공업투자발전회사 사장은 이번 도요타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146억 위안(약 2조8천324억원)이라면서 도요타 측의 계획에 따라 오는 6월 정식 착공에 들어간 후 2027년 첫 번째 자동차가 정식 출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