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상하이 4월23일] 중국이 해외 진출 기업 및 일대일로 건설 지원 강화를 통해 상하이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 간편화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금융감독관리총국, 국가외환국, 상하이시가 21일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크로스보더 금융 서비스 간편화 향상 행동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은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크로스보더 결제 효율 향상 ▷환율 리스크 회피 서비스 개선 ▷금융 서비스 강화 ▷보험 보장 강화 ▷종합 금융 서비스 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 및 협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상하이의 외환 업무 관리 모델과 운영 절차가 개선될 전망이다. 중국은행, 중신(中信)은행, 중국민생은행, 씨티은행 등 상하이 지점이 시범은행으로 지정돼 지원사격에 나선다.
재할인 창구도 시범적으로 운영돼 위안화 크로스보더 무역 대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상하이 소재 은행이 크로스보더 무역 신용대출을 늘려 기업의 위안화 무역 융자 비용을 낮추고 위안화로 결제되는 수출입 무역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적격 은행이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에서 해외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비거주자 인수합병(R&D)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출 금액은 R&D 대금의 80% 미만, 대출 기간은 10년 미만이다.
보험 보장에 있어 중국산 상용 항공기, 신에너지차, 대형 설비 등을 주력 수출하는 기업의 보험 보장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보험사와 재보험사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수 위험 보장력을 향상한다.
향후 중국인민은행과 상하이시는 관련 부처와 협력해 각 조치를 이행하고 크로스보더 투자 및 자금 조달의 편의성을 높여 상하이가 국제금융중심지로서의 경쟁력과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