韩 기업 효성 스판덱스, "中 사업 장기적 발전 전망 낙관적"-Xinhua

韩 기업 효성 스판덱스, "中 사업 장기적 발전 전망 낙관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4-22 09:26:36

편집: 朱雪松

 

효성스판덱스(닝샤) 공장.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인촨 4월22일]  효성스판덱스(닝샤) 창고에서는 지게차가 분주히 오가며 포장을 마친 스판덱스 섬유 박스를 쌓아 올리고 있다. 이 제품들은 전국 각지로 공급된다.

"최근 중국 스판덱스 시장 수요는 전 세계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효성 제품 역시 주로 중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강대찬 효성스판덱스 사장은 지난해 회사 생산액이 21억 위안(약 4천95억원)에 달했으며 올해는 26억 위안(5천69억9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스판덱스는 뛰어난 탄성을 가진 합성 섬유로 의류, 가정용품, 의료 등 산업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효성은 지난 1957년 한국에서 설립됐으며 자금·기술·관리·시장·인재 등의 강점을 보유한 글로벌 스판덱스 생산업체다. 현재 전 세계 6개국에 12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5개가 중국에 있다.

효성스판덱스(닝샤)가 120억 위안(2조3천4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스판덱스 및 관련 원료 부대시설 1기 프로젝트가 2021년 12월 닝샤(寧夏) 닝둥(寧東)에너지화공기지(이하 '닝둥기지')에서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 이는 닝샤 역사상 최대 외국인 독자 프로젝트이자 닝샤시가 중점적으로 계획∙건설한 고성능 섬유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5단계에 걸쳐 건설하며 5단계 공사가 모두 완공되면 스판덱스와 폴리테트라메틸렌글리콜(PTMEG)의 연간 생산량은 각각 36만t, 30만t에 달한다.

근로자가 스판덱스사 제품의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닝둥기지는 우수한 비즈니스 환경과 완비된 업·다운스트림 산업사슬을 갖추고 있으며 정부의 세금 및 행정 승인 등 아낌 없는 지원에 힘입어 단 7개 여월 만에 프로젝트 공장을 가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강 대표의 말이다.

닝둥기지는 중국의 중요한 대규모 석탄 생산 기지이자 석탄 화공산업 기지이며 순환경제 시범구이기도 하다. 해당 프로젝트 건설은 현대 석탄 화공산업의 혁신·발전을 촉진하고 다운스트림 산업사슬을 확장하며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도움이 된다.

강 대표는 "닝샤는 에너지·화공·토지·노동력 등에서 뚜렷한 우위를 지니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투자 비용을 10%가량 절감할 수 있었다"며 최근 닝샤 공장은 효성의 최첨단 생산 공정 및 자동화 기술을 채택해 현지화 혁신 촉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지화 연구팀 역량 강화를 통해 과학 연구 자금 투자를 늘리며 핵심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 스판덱스 2공장 자동화 포장 현장에는 무인운반차량(AGV) 여러 대가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마링(馬玲) 품질보증부 물리실 반장은 로봇이 지상 QR코드를 인식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작업장과 검사 현장 사이를 자동으로 운반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검사와 등급 평가를 거친 제품은 '로봇팔'이 자동으로 포장·적재해 인건비가 크게 절감되고 생산 효율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고 강조했다.

무인운반차량(AGV)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강 대표는 "중국이 도입한 일련의 외국인 투자 장려 및 유치 정책은 세계 경제에 안정성과 성장 동력을 주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효성은 중국 투자에 대한 자신감이 확고하고 중국 내 장기적인 발전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효성은 중국 시장을 깊이 연구하고 실질적 투자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념을 실천하며 양국 경제의 공동 발전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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