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4월19일]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무역전쟁으로 미국의 국제적 신뢰도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FT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다이먼은 세계 무역 구도를 재편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 때문에 미국의 경제적 리더십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무역 불확실성으로 미국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다면서 “관세와 무역전쟁이 잠잠해질 때까지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계속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2일 이른바 ‘해방의 날’에 관세 계획을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미국 국채를 매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 정책 입장 번복 및 독립 규제 기관에 대한 비판으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세계 주요 금융 시장으로서 미국의 위상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다이먼은 “미국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아무도 당연하게 성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방심해서도 안 된다”고 경고했다.
다이먼은 또 “이러한 관세 내용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과는 너무 달랐다”며 “전혀 예상 밖이어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충격을 줬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