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 양국서 인기 (01분08초)
중국·베트남 더톈(德天·반족)폭포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가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 협력구의 중국 구역은 중국 최초의 크로스보더 관광협력구이며, 더톈 폭포는 아시아 최대 국경 간 폭포로 꼽힌다.
협력구에서 관광객들은 편리한 출입경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투어 가이드] "이쪽은 중국이고 저쪽은 베트남입니다. 관광객들이 한 걸음만 내디디면 바로 베트남 땅을 밟게 되는 거죠. '한 발로 두 나라 땅을 밟는다'는 말이 이렇게 실현되죠. 매일 단체 관광객을 이곳으로 데려오면 마치 제가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이렇게 하루 한 번씩 해외로 나갑니다! 관광객들이 저에게 정말 매일 해외에 나가냐고 종종 묻는데, 제가 그렇다고 대답하면 늘 부럽다는 말을 들어요."
[중국인 관광객] "저희는 버스를 타고 이곳에 왔습니다. 운전기사가 강 건너에 베트남이 있다고 알려 주셨어요. 베트남 사람들의 옷차림과 생활방식이 저희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에서 대나무 뗏목을 타고 노를 젓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주 친절하다고 느꼈습니다. 양국 관광객들이 서로 손을 흔들기도 했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지난해 협력구의 중국 구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220만 명(연인원)에 달했다.
[신화통신 기자 중국 난닝(南寧)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