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워싱턴 4월13일]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이 11일 저녁(현지시간) 연방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칩 등을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CBP가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이후 미국에 수입된 전자제품부터 면제가 적용돼 이미 '상호관세'를 납부한 경우 환급받을 수 있다.
블룸버그는 해당 조치가 미국 소비자에 대한 가격 인상 압박을 완화하는 동시에 애플과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딩 리소스 코베이시 레터의 금융 애널리스트 후세인 코베이시는 이것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이 "180도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광범위하고 변덕스러운 관세정책으로 금융 시장 혼란을 야기하자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 등 공화당 중진들은 이를 비판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