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후허하오터 4월13일] 최근 첫 번째 '우후(蕪湖)-모스크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얼롄하오터(二連浩特) 통상구를 통해 국경을 넘었다. 이로써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중부 통로' 노선(화북∙화중 지역을 기점으로 얼롄하오터 통상구를 통해 몽골∙러시아∙유럽으로 연결되는 노선)이 72개로 늘어났다.
얼롄하오터 해관(세관)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우후 타차오(塔橋)역에서 출발한 해당 열차의 목적지는 러시아 모스크바의 베렐라스트역이다. 55개의 컨테이너에 자동차를 포함한 266.4t(톤)의 화물을 실었으며 화물 가치는 2천131만3천 위안(약 42억1천997만원)에 달한다.
얼롄하오터 해관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효율적인 운행을 보장하기 위해 '스마트 해관' 구축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있으며 드론, 전천후 다기능 검사 차량 등 스마트 관리 장비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감독∙관리 효율을 높이고 있다.
얼롄하오터 항구는 중국-몽골의 최대 육상 통상구이자 중국-유럽 화물열차 '중부 통로'의 유일한 출입경 통상구다. 이곳을 통해 독일∙폴란드∙러시아∙벨라루스 등 10여 개 국가의 70여 개 도시 및 역으로 연결되는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운행 중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얼롄하오터 통상구를 통과한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화물 운송량은 1천995만8천t에 달했으며 총 1만8천492편의 열차가 운행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