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발레타 4월3일]몰타 경제학자 장 폴 파브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도입한 관세 정책이 유럽 기업과 소비자의 비용을 현저히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제 무역에 크게 의존하는 소규모 개방경제 국가인 몰타는 공급망 중단, 외자 변동, 관광업 위축 등 복합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파브리는 관세로 인해 증가되는 비용은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몰타를 예로 들어 경제 규모가 작고 국제 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는 몰타는 국제 무역 정책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면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공급망 중단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브리는 또 유럽연합(EU)이 관세 압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대미(對美) 수출을 줄여야 한다면 유럽의 경제 활동이 둔화될 것이며 상품∙서비스 수요가 감소하고 투자가 이탈할 것이며 관광업도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관광업은 몰타 경제의 중요한 기둥”이라면서 “만약 유럽과 미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되면 유럽 소비자들의 신뢰와 가처분소득이 약화될 것이며 이로 인해 관광 지출이 감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