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4월3일] 미얀마 지진 피해 지역에 파견된 중국 구조팀이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를 구조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긴급 구호 활동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실시간 언어 서비스를 지원하는 딥시크 기반 전문 번역 플랫폼을 구축했다.
해당 중국어-미얀마어 번역툴의 개발에 참여한 한린타오(韓林濤) 베이징어언대학 영어·고급번역학원 부원장은 재난 대응 시나리오에 맞춰 번역툴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한 부원장은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중국 구조대의 요청으로 해당 툴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어-미얀마어 번역툴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구조 작업에 최적화된 것은 없다"면서 "딥시크의 대형언어모델(LLM) 덕분에 맞춤형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번역툴은 개발 후에도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며 구호 활동을 위한 음성 번역, 지도 정보 등 기능을 추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이 번역 플랫폼을 통해 2천850건 이상의 번역 서비스가 제공됐다.
플랫폼은 베이징어언대학의 언어 번역, 음성 합성, 음성 인식 관련 전문가와 중국 국가응급언어서비스단 사무국의 지원을 받는다.
중국 윈난(雲南) 구조∙의료팀은 미얀마 지진 발생 18시간 만에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국제 구조대로 500명 이상이 현장에 파견됐다. 지금까지 이들은 9명의 생존자를 구조했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2천886명, 부상자는 4천639명, 실종자는 373명으로 파악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